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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카리
subject [080921 미로틱] press conference

[080921 Plaza Hotel]





세상에 어떻게 이쁘다 이쁘다 이쁘다 이렇게 이쁠 수가 있을까...
내꺼야. 퉤. 죽


-

죽을 각오로 일하는 준수씨는 좀 심하게 간지가 난다.
작년에도. 재작년에도. 내가 우리 준수씨를 봐온 연말 내내 준수씨는 병치레가 잦았다.
그치만 정말 죽어도 좋다, 는 각오로 일해온 준수씨는 아픈 내색 한 번을 하지 않았다.
폐병 환자 수준으로 이건 뭐 기침을 하는 게 아니라 정말 기침하다가 뒈질 만큼 기침이 쏟아져도 딱 그뿐이다.
가레나 시원하게 뱉어버리고 미간이나 좀 찌푸리고 뒷목이나 좀 주무르고 입술이나 꽁깃할 뿐이다.
열이 퐁퐁 솟아서 눈앞이 빙글빙글 돌아 제대로 서 있을 수 없어도 딱 거기까지다.
일하는 준수씨를 떠올리면 못내 가슴이 퐝퐝 뛰고야 만다.
김준수 특유의 타고난 차고 넘치는 생명력을 모조리 다 갉아먹을 정도로 달리는 우리 준수씨.
딱 한 번. 준수씨가 못 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.
타임레스 때였다. 일본 활동이 아직 남아 있는 관계로 준수씨 혼자만 한국과 일본과 중국을 오가는 생활을 했다.
어느 날. 준수씨가 울상을 지었다. 내 목을 보라고. 목소리 안 나온다고. 노래 못한다고.
곧바로 생방은 시작될 터였고 준수씨는 그야말로 넉다운 상태였다.
하지만 준수씨는 생방을 끝냈다. 방송을 본 누구도 준수씨가 아프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.
곧바로 준수씨는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. 그리고 저녁 스케쥴을 해나갔다.
왜였을까. 왜 저 김준수가 동방신기 이름을 걸고 한 피쳐링 무대 직전에 왈칵 터져버렸을까.
혼자였기 때문이라고.
멤버가 누구든 공석이 생기면 절대 안 그럴 거 같지만 우리 준수씨 정말 심각하게 긴장타고 정줄 놓는다.
우리 준수씨 아파 죽겠는데 혼자 남겨져서 그런 거다.
.
.
.
......귀여워 죽겠다.

중요한 건 이게 아니고...OTL
내 가슴이 또 절구질 시작하려고 널뛰려고 단디단디 준비하는 이유는 하나다.
김준수.
이 싸람 일하는 거 보고 싶다고. 볼 좀 붉히고 입술 좀 꽉 깨물고 주먹 좀 불끈 쥐는 거다.
세상에서 가장 탁월한 우리 준수씨.
버퍼도 없고 브레이크도 없고 적당히도 없고 수 쓰는 것도 없다.
순도일백퍼센트천연 김준수. 가장 작고 작고 작고 단단한. 아가님. 내 노래. 김준수 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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